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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거대투자회사 템플턴 "원화는 사고 엔화는 팔았다"

“국제 유동성 갑자기 축소되기까지 갈 길 멀다”

월가 거대 투자회사인 플랭클린 템플턴은 “원화는 사고 엔화는 팔았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플랭클린 템플턴 인베스트먼트의 존 벡 국제 채권 거래 공동 책임자는 이날 프랑크푸르트 회견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감축)으로 인한 신흥국 충격이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확대로 희석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투자 포트폴리오의 많은 부분이 상대적인 위험 헤징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면서 “엔화 자산에는 ‘언더웨이트’(비중 축소)인 반면 원화와 말레이시아 링깃화에 대해서는 ‘오베웨이트’(비중 확대)가 취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벡은 또 “중국 경제가 경착륙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달러에 대한 원화 가치는 지난 6개월 4.5% 상승해 블룸버그가 추적하는 31개국 통화 가운데 가치가 3번째로 많이 뛰었다.



링깃화는 이 기간에 달러에 대해 1.2% 상승했다. 반면 엔화 가치는 3.8% 하락했다.

벡은 연준이 테이퍼링 규모를 100억 달러 더 줄여 월간 650억 달러로 떨어뜨렸지만 일본은행은 자금 공급을 오히려 확대하기로 약속했다면서 따라서 “국제 유동성이 갑자기 축소되려면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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