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한 언론은 이 날 치프라스 총리가 융커 위원장과 전날 받은 제안을 논의하기 위해 접촉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언론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정부가 전날 거절한 융커 위원장의 제안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치프라스 총리가 이아니스 드라가사키스 부총리 등 일부 장관들로부터 융커 위원장의 제안을 수용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융커 위원장은 전날 밤 치프라스 총리에게 호텔에 적용하는 부가가치세율을 23% 대신 13%로 내리고, 연금 삭감 요구도 일부 양보하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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