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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창업 트렌드] 노인 대상 피트니스 센터등 실버 도우미 업종 다양해져

SetSectionName(); 노인 대상 피트니스 센터등 실버 도우미 업종 다양해져 [해외창업 트렌드]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선진국은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고령자 부양에 대한 사회적 비용부담이 크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비해 고령자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잘 마련돼 있을 뿐 아니라 동시에 고령자를 위한 민간 차원의 사업 아이템, 즉 실버 도우미 업종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실버 도우미 업종은 특히 건강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인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 간호 관련 사업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예로 일본에 있는 '택배쿡 123(Takuhaicook 123)'을 들 수 있다. 이 업체는 혼자 사는 독거노인을 위해 식사를 배달해 주면서 간단히 건강 등도 살펴주는 업체다. 독거노인은 직접 장을 봐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까지 해가며 매 끼니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 착안, 독거노인이 편안히 집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루 세 끼 식사를 배달해 준다. 자체 영양연구소를 설립, 식사 칼로리를 적절히 조절하고 고령자에게 필요한 영양분이 골고루 포함되도록 식단을 짠다. 메뉴 구성은 크게 보통식사, 칼로리식사, 모닝빵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보통식사의 경우 한 끼에 577엔 수준이다. 독거노인의 가장 큰 고통은 외로움이라는 점을 고려, 식사를 배달해 주면서 잠시 말벗이 되어 주기도 한다. 지난199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설립과 동시에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 현재 일본 전역에 500여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 있는 '원투쓰리피트(123 Fit)'는 고령자의 편의에 맞춘 피트니스 센터다. 50대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피트니스 센터는 '심비오 시스템(Simbio System)'이란 운동 기구를 자체 개발했는데, 이용객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 표면을 모두 부드러운 플라스틱과 고무재질로 감쌌다. 또 운동기구를 전자식으로 설계, 버튼 하나만 누르면 손쉽게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자체 운동 프로그램인 '30/30 서킷(30/30 Circuit)'를 개발해 '30초 운동-휴식' 과정을 총 30분 동안 반복함으로써 하루에 450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도록 했다. 원투쓰리피트는 지난 2005년12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미국 내에 약 40개의 가맹점을 열었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실버 도우미 업종은 고객 니즈를 잘 알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는 게 관건"이라며 "일종의 사회적 기업으로서 정책 지원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창업자로 하여금 자부심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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