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기업체에서 후원한 기탁금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 사업의 첫 후원자로는 평소 적극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부산도시가스(대표이사ㆍ조용우)와 서희건설(회장ㆍ이봉관)이다. 부산도시가스와 서희건설은 지난 8월 각각 5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이에 따라 보호자를 동반한 장애인 500명이 첫 탐방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개관한 낙동강하구 탐방체험장 생태탐방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가하게 됐다.
이번 탐방에서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을숙도문화원 앞에 집결, 친환경 저상 전기버스 체험 및 탐방체험장 시설을 견학하고 선박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장애인들은 보호자와 함께 선박에 탑승해 약 2시간 정도 맹금머리등, 백합등, 도요등, 장자도, 대마등, 하굿둑 등 평소에는 접근하기 어려운 낙동강하구를 살펴보게 된다. 또 자연생태해설사로부터 낙동강하구의 지형, 사주생성과정, 낙동강하구에 서식하는 주요생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를 원하는 희망자는 사업추진 주관단체인 (사)부산장애인총연합회에 전화 문의(051-863-0650) 및 접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련단체와의 긴밀한 협조 및 기업 대상 후원금 참가 안내 등을 통해 장애인 외에도 사회복지시설 아동, 저소득층 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생태탐방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른 기업들의 적극적인 후원 참여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sed.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