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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콴은 김연아의 구세주?
입력2010-10-06 10:07:06
수정
2010.10.06 10:07:06
연아의 우상에서 아이스쇼 비즈니스 파트너로<br>이젠 새 훈련장ㆍ코치(형부)까지 각별한 인연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한 `피겨 여왕' 김연아(20ㆍ고려대)가 미국인 피터 오피가드(51)를 새 코치로 선임했다.
김연아는 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미셸 콴의 개인훈련 링크인 이스트웨스트 아이스팰리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계약 갱신 여부는 시즌이 끝날 때마다 결정하기로 했다.
오피가드는 페어 부문에서 미국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3회 우승, 1987년 세계선수권대회와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 미국 피겨스케이팅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미셸 콴의 형부로 김연아가 지난 9월부터 훈련장으로 사용하는 이스트웨스트 아이스팰리스에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김연아는 "LA에서 혼자 훈련하면서 피터 코치를 지켜보니 차분하고 점잖게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고 안무도 같이 하기 때문에 (코치로) 결정했다. 정신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어 주실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연아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미국 전지훈련을 왔을 때 피터 코치한테 레슨을 받은 적이 있어 친숙하다. 내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포함해 앞으로 일정은 새 코치와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오피가드 코치는 김연아에 대해 "훈련에 임하는 자세, 얼음 밖에서도 겸손하고 모두에게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지금도 훌륭한 선수"라고 평가한 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김연아는 이스트웨스트 아이스팰리스에서 스케이팅과 체력훈련을 병행하면서 이달 중순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함께 새로운 쇼트 프로그램 안무작업에 들어간다.
김연아는 지난 8월 4년간 사제의 인연을 맺었던 오서 코치와 결별한 뒤 9월 초 캐나다 토론토를 떠나 LA에서 훈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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