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대(54ㆍ사진) 전 검찰총장이 모교인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로 임명돼 강단에 선다.
1일 고려대 등에 따르면 한 전 총장은 앞으로 1년간 고려대 초빙교수로 재직하며 이번 2학기부터 ‘비교 형사소송법 연구’ 과목을 맡아 로스쿨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
한 전 총장은 서울지검 형사1부장과 법무부 법무실장ㆍ검찰국장, 서울고검장,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거친 뒤 지난 2011년 8월11일부터 제38대 검찰총장으로 재직했지만 검사들의 잇단 추문과 검찰 분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해 12월3일 불명예 퇴직했다.
퇴임 후에는 북한인권활동ㆍ탈북자 도움단체인 ‘물망초’ 고문, 인터넷 문화개선 운동단체인 ‘선플달기운동본부’ 고문, 6ㆍ25전쟁 추모공원 추진 사단법인 이사 등 공익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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