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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 울산혁신도시 본사 부지매입 계약
입력2010-03-30 18:03:54
수정
2010.03.30 18:03:54
24층 건물 2012년 완공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인 한국석유공사가 30일 울산혁신도시 상황실에서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석유공사는 울산 중구 우정동 혁신도시내 4만8,942㎡를 444억원에 매입해 지하 2층, 지상 24층, 연면적 6만4,936㎡ 규모의 사옥을 짓고 2012년 말까지 임직원 780여명의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사옥은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국제 석유비즈니스에 적합하도록 경제성과 친환경 요소, 에너지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건설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민에게 휴식처와 커뮤니케이션 장을 제공하는 혁신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할 11개 공공기관 가운데 부지매입 예산을 확보한 국립방재연구소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이 잇따라 부지매입과 사옥건립을 서두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11개의 이전예정 공공기관 가운데 9개 기관이 정부로부터 이전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근로복지공단과 운전면허시험관리단 등 2개 기관은 유사 공기업과의 통합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승인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울산혁신도시는 중구 우정동 일대 298만㎡에 계획인구 2만99명 규모로 2007년 4월 착공했으며, 2012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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