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부터 서울시 전역에서 자동차 공회전을 2분 이상 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 5만원을 물어야 한다. 자동차 공회전 허용 시간을 현행 5분에서 2분으로 줄이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자동차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 시행 따른 것이다. 단속반이 공회전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일단 공회전을 중지할 것을 경고하게 된다. 경고 후 측정한 공회전 시간이 2분을 초과하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터미널이나 차고지, 노상주차장 등 서울시내 2,662곳의 중점공회전 제한장소에서는 경고 없이 바로 공회전 시간을 측정해 과태료를 부과한다. 운전자가 차량 안에 없는 경우도 경고 없이 발견 시점부터 공회전 시간을 측정한다. /양사록기자
서울시, 양재·우면 일대 연구개발 중심지로 육성
서울시가 양재IC 일원과 다수의 연구시설이 밀집한 양재·우면동 일대를 연구개발(R&D) 지구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나선다. 이 지역은 LG전자 우면연구소, KT 연구개발센터, 서울시 품질시험소, 현대·기아자동차 등 대기업 본사와 연구시설뿐만 아니라 전자·전기·IT·통신 등 다양한 R&D 기업연구소들이 270여 개 자리 잡고 있으며, 강남 도심 및 경부고속도로와 가까워 개발이 계속되고 있다. 시는 이 지역의 입지여건과 잠재력을 분석하고 R&D 지구 관련 제도와 기업체 수요, 기초 인프라 확충 방안, 특화 방안 등을 검토해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양사록기자
노원구, 전국 최초 방음벽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서울 노원구는 7월부터 11월까지 총 3억원을 들여 노원고등학교 주변의 노후 방음벽을 태양광 발전 기능을 갖춘 태양광 방음벽으로 교체한다. 구는 낙후된 높이 3.5m, 길이 120m의 방음벽을 기존의 흡음형에서 투명형으로 교체하고, 아울러 신재생에너지보급을 위해 전국 최초로 방음벽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태양광 설비는 방음벽 상단에 260W 태양광 모듈 120장을 2단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통해 시간당 31.2kwh, 연간 총 4만996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1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양사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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