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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절상, 미 적자축소 도움안돼"

위안화 절상이 중국 주변국가들에는 도움을 주지만 세계경제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미국의 적자를 축소하는데는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아시아개발은행(ADB) 내부보고서가 1일 밝혔다. ADB는 박신영 이코노미스트가 작성한 이 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 아시아의 다른환율체계가 변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환율이 10% 절상될 경우 투자와 경제성장이 축소되면서 과열된 중국 경제가 상당히 진정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반면 위안화가 20% 절상될 경우에는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절반으로낮아지면서 중국경제가 경착륙의 위험에 처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런민은행장은 주요 무역국가들에 약속한대로 위안화를 점차 탄력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닐라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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