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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외계층 청소년 진로선택 도와요"

27~28일 '내일은 맑음' 캠프

경기도가 소외계층이나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진로선택을 위한 길라잡이 역할에 힘을 쏟고 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남부지역 소외청소년들을 100명을 대상으로 한 '내일은 맑음' 캠프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안산시에 있는 경기평생대학 창의인성센터에서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자아 성찰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그리고 직업을 찾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다중지능검사를 통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이 만들어진 과정을 되돌아보고, 팀별 활동을 통해 진로탐색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이 캠프의 특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소외계층 청소년 3,240명을 대상으로 캠프를 열었다. 도가 애초 3,100명을 대상으로 캠프를 진행하려 했으나 참가자들이 몰려 목표치를 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1,000여명 이상의 소외계층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캠프를 열 계획"이라며 "예산이 확보되면 더 많은 청소년에게 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또 다음달 28~29일 열릴 예정인 '꿈사관학교 캠프'에 참가할 청소년도 모집한다. '다문화 청소년 꿈사관학교 캠프'는 해밀학교와 브랜드매니지먼트 (주)엠유와 공동으로 다문화 청소년 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캠프에서는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 진로탐색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장차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역할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멘토들과 함께 인터뷰·글쓰기·독서토론 등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 나가게 된다. 특히 이 캠프는 꿈을 찾는 모든 과정을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을 통해 기록해 다양한 컨텐츠로 기록되고 검색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캠프가 종료된 후에도 온오프라인을 통하여 지속적인 멘토링 활동을 이어가며 '코칭파티'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등 사후관리 방안도 마련됐다.

도는 지난 5월 30~31일에 북부지역 소외계층 아동과 가족 60명을 대상으로 가족힐링캠프를 개최해 가족구성원이 함께 건강히 소통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엄마랑 나랑 가족캠프'를 개최하기도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소외 계층의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올바른 인생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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