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은 지난 26일 ‘출’ 사무실과 전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전씨를 체포해 조사해 왔다.
공안당국에 따르면 전씨는 2011년 초부터 중국에 있는 225국 소속 공작원을 만나고 조총련 인사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통합진보당 당원인 전씨는 지난해 진보당 내부 정세를 225국 측에 보고한 의혹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전씨가 진보당 당원인 만큼 이석기 의원이 주도한 ‘RO’ 조직원들과도 수시로 접촉했을 것으로 보고 사실 관계를 확인중이다.
현재 국정원은 전씨와 공범으로 보이는 ‘출’ 단원 2명에 대해서도 추가로 수사중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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