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고소영 커플이 웨딩 화보 촬영에 나선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장동건-고소영 커플은 지난 17일 오후 3시 서울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극비리에 웨딩 촬영에 나선 현장이 케이블채널 Y-STAR 취재진의 카메라에 잡혔다. 취재진은 이날 밤 10시께 화보 촬영을 끝난 후 스튜디오를 벗어나는 장동건-고소영 커플의 모습을 포착했다. 고소영은 무늬가 나염된 회색 티셔츠에 트랜치 코트 의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긴 촬영에 목이 말랐는지 음료수를 들고 특유의 긴머리를 차분하게 빗어내린 청순한 모습이었다. 장동건도 흰색 티셔츠에 검정색 카디건, 검정색 진을 걸친 편안한 옷차림이었다. 특히 장동건은 차에 오르는 고소영의 곁에서 차문을 손수 열어주는 자상한 매너를 연출했다. "미래의 아내를 위해 차 문을 열어주는 모습에서 사랑하는 이에 대한 장동건만의 깊은 배려심을 엿볼 수 있었다"는 게 Y-STAR 취재진의 설명이었다. 이날 웨딩 화보 촬영은 무려 7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이날 화보 촬영은 지난 9일 고소영이 촬영한 패션매거진 인스타일의 패션 화보와 다른 컨셉트로 진행됐다. 5월 2일 있을 결혼식을 앞두고 두 사람의 추억을 담는 사적인 웨딩 촬영이었다. 장동건-고소영 커플은 5월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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