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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곡·우면 보금자리 내달 중순 본청약

<부제목>부적격자 285명..본청약 물량 650가구로 늘어 강남권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인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지구 본 청약이 이달 말 시작된다. 사전예약 부적격 당첨자가 생기면서 공급물량은 650가구로 늘어났고, 분양가는 사전예약 당시 추정가보다 10~20% 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인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지구에 대해 이달 30일께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내달 중순부터 본청약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본 청약 가구수는 LH가 공급한 보금자리주택 가운데 지난해 10월 실시한 사전예약 물량(80% 안팎)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이다. 현재 사전예약을 제외한 물량은 총 365가구로 강남 세곡지구가 147가구, 서초 우면지구 218가구다. 그러나 사전예약 생애최초 특별공급 등에서 285명의 부적격 당첨자가 적발되면서 실제 본청약 물량은 당초 예상보다 늘어난 650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국토부는 조만간 사전예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최종 청약의사를 묻는 신청서를 받고, 여기에서 청약포기자가 나올 경우 해당 물량을 다시 최종 본청약에 포함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사전예약 당시에 제시한 추정가보다 강남 세곡지구는 10~20%, 서초 우면지구는 최대 10% 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택지 보상비가 다소 낮아졌기 때문이다. 사전예약 분양가는 강남, 서초 모두 전용 59㎡가 3.3㎡당 1,030만원, 전용 74, 84㎡가 1,150만원이었다.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은 최종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50% 미만인 만큼 계약 후 10년 동안 주택을 사고 팔지 못하고, 5년 의무거주기간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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