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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미국 판매 쾌속질주

8월 7만대 팔아 역대 최고 실적… 日 엔저공세에 점유율은 감소

현대자동차가 사상 최고의 8월 판매 실적을 올리는 등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미국 실적이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본 완성차 브랜드들의 엔저 공세로 인해 시장 점유율은 떨어졌다.

4일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에서의 현대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5.9% 늘어난 총 7만3대로 집계됐다. 이는 8월 판매량으로는 사상 최고치이며, 지난 5월 기록한 월간 역대 최고 실적(7만907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신차인 ‘신형 쏘나타’와 ‘신형 제네시스’가 각각 전년보다 24.7%, 15.3% 증가한 2만1,092대, 2,076대가 팔리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기아차의 판매량 역시 5만4,667대로 전년보다 5.1% 증가했다. 최고 인기 차종은 각각 1만5,337대, 1만5,069대씩 팔린 ‘K5’와 ‘쏘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차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7월 8.3%에서 8월에는 7.9%로 떨어졌다. 도요타·닛산 등 일본 자동차 브랜드가 엔저를 기반으로 가격공세를 펼친 덕에 두자릿수의 판매 증가율을 보인 탓이 컸다. 현대·기아차는 이와 관련해 가격 할인 없는 품질 제고와 마케팅 강화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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