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지난해 평택항에서 처리한 총 물동량이 9일 현재 1억42만톤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31개 항만 중 총 물동량 처리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지난해에는 9,521만톤을 기록한 바 있다.
품목별로는 농수산물이 461만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철광석(3,666만톤) 및 액체화물(3,392만톤), 차량(1,246만톤) 등 전반적인 수출입 물량 증가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2.3%, 16%, 6.3% 증가했다.
한편 컨테이너 물동량은 51만7,861TEU를 기록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최 사장은 "1986년 10월 LNG선박이 처음으로 입항을 시작한 지 26년만에 1억톤을 달성했다. 평택항이 다른 주요항만에 비해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하고 있다"며 "2000년 하반기 컨테이너선이 첫 취항을 시작했는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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