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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골든하버' 개발에도 중국 큰 손들 관심

크루즈 부두·카페리 터미널 기반

쇼핑·레저 등 복합 관광단지 개발에 中 기업들 참여 가능성 내비쳐

인천항 신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인 '골든하버' 개발사업에 중국 큰 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모아지고 있다.

17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진행된 '골든하버' 프로젝트 투자 유치 마케팅 활동에 현지 건설사를 비롯, 금융사, 그룹사 등이 잇따라 참석했다.

'골든하버' 개발 사업은 전체 132만㎡ 가운데 항만시설을 제외한 75만9,456㎡ 부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크루즈 전용부두와 한·중 카페리 터미널 등을 기반으로 국내·외 방문객들을 겨냥한 쇼핑·레저·친수 공간을 갖춘 신 개념 복합관광단지 개발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 투자유치 마케팅에서 중국 A그룹은 다롄시 개발구를 직접 개발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투자개발사로, 부동산 투자이민제와 관련한 리조트 개발사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지난 6월 인천항을 방문해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A그룹은 국내·외 타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개발사업 참여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심천에 본사를 둔 B금융사 역시 IPA의 투자유치 대상 기업 가운데 하나다. B사는 중국 내에 100곳이 넘는 지점망을 운영 중으로 뉴욕, 싱가포르, 타이페이에도 지점을 설립한 중국 대륙 5대 은행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회사는 '골든하버' 개발사업의 잠재적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광저우에 위치해 부동산개발 계획·설계·운영관리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C사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1급 건설산업관리회사인 이 회사는 광저우·상하이·톈진·충칭·선양 등 50여개 주요 도시에서 호텔, 상업시설, 주택 등 다양한 부동산 개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장석 IPA 경영본부장은 "'골든하버'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중국 현지 기업들도 사업성과 조기 투자 중요성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게 됐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관련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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