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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오늘 29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주거복합단지의 분양전환형 민간임대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이번 분양분은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중 분양전환형 민간건설 임대주택으로 전용면적 59㎡와 84㎡ 총 179가구이다. 공공주택 용지나 국민주택기금 등의 지원을 받지 않은 순수 민간임대주택으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기존 ‘롯데캐슬 골드파크’ 아파트와 똑같은 상품이면서 임대기간 5년 중 절반인 2년 6개월을 거주한 후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순수 민간임대주택으로 분양 받는 데에 청약통장을 포함한 청약 조건이 필요 없다. 분양 후 임차권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재임대를 놓는 것도 가능하다.
임대분양 선택지는 두 가지다. 먼저 확정분양가를 지불하고 거주하다가 분양전환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분양 전환 시 추가로 비용이 들지 않는다. 확정분양가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공급가격(발코니 확장 포함)과 동일한 전용 △59㎡는 3억6,700만원~3억7,400만원, 전용 △84㎡는 4억7,150만원~5억3,250만원이다. 또는 확정분양가의 80%를 보증금으로 내고 최대 5년간 거주할 수 있다. 이때 전환 시점의 감정평가를 통해 결정된 가격으로 분양전환하면 된다.
59㎡ 타입의 경우 넉넉한 수납장과 주방의 아일랜드 장, 침실 1개소를 대형수납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선반을 제공했다. 84㎡ 타입 드레스룸에는 롯데건설이 자체 개발 및 특허취득을 완료한 ‘드레스룸 클린 환기시스템’을 적용해 옷장에서 발생하는 곰팡이나 악취 등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냉난방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우수 재활용 시스템, 태양광 발전 시스템(144kW),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설비로 일반 아파트 수준의 관리비를 구현할 계획이다.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연면적 약 70만㎡의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사업이다. 총 4,4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단지 내 호텔·롯데마트·초등학교·경찰서가 들어서며 5만3,433㎡ 규모의 공원도 조성된다. 지난해 공급된 1·2차는 단기간 계약 마감된 데 이어 프리미엄이 붙었으며, 지난달 공급된 3차 역시 계약 시작 약 5일 만에 100% 마감을 기록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금천구청과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이 도보 거리에 있다. 금천IC와 일직IC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내년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2019년 신안산선 개통,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본격화 등의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이달 말 금천구 독산동 424-1번지 일대에 열린다. 청약은 29일부터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받으며, 6월 1일 당첨자 발표 후 4일~5일 간 계약을 진행한다. 2018년 9월 입주 예정. (02)868-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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