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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소년이 '꿈의 57타' 쳤다
입력2010-07-29 16:12:24
수정
2010.07.29 16:12:24
미국에서 열린 주니어 골프 대회에서 17세 소년이 ‘꿈의 타수’로 불리는 50대 타수를 기록해 화제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의 컨트리클럽 오브 모빌(파71ㆍ6,628야드)에서 개최된 ‘앨라배마 보이스 스테이트 주니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비 와이어트(17)는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를 12개나 잡아내 14언더파 57타를 써냈다. 전반 9홀에서 9언더파 26타를 써낸 와이어트는 10번 홀과 11번 홀에 이어 13번, 16번, 17번 홀에서도 버디 행진을 펼쳤다. 버디 행진은 410야드짜리 마지막 홀에서 파로 끝났다.
이는 2004년 글렌 노스컷이 세운 대회 최저타 기록(61타)을 무려 4타나 줄인 대기록이다. 더욱이 노스컷의 기록은 파 70에 5,000 야드를 겨우 넘는 코스에서 세운 것이었다.
최근 시니어 무대에서도 50대 타수가 여러 번 작성됐지만 와이어트의 기록은 놀라운 수준이다. 일본 골프 최고 꽃미남 스타인 이시카와 료(19)가 지난 5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더 크라운스 마지막 라운드에서 12언더파 58타를 기록했고 지난 9일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1라운드에서 폴 고이도스(46ㆍ미국)가 59타를 쳤다.
30일로 만 18세가 되는 와이어트는 대회 3연패에 이어 올해도 2라운드까지 2위에 8타차로 앞선 1위를 달리고 있어 4연패가 유력하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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