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사업비 7,360억원을 투입해 현대로템에 총 22편성 220량의 고속차량을 발주했고 제작완료된 고속차량을 호남고속선 전 구간에서 1일 최대 4편성 이상 시운전해 차량성능을 확인할 계획이다.
철도공단은 시공 완료단계인 호남고속선 전 구간에서 시속 300km로 고속열차를 주행하면서, 열차성능 뿐 아니라 신설 선로의 안정화 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계획이며 시운전이 완료된 차량은 철도공사와 합동인수검사를 거쳐 호남고속선 및 수도권고속선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제1호 열차를 지난해 11월부터 경부고속선 등 기존 운행선로에 투입해 시운전했고 열차의 주행 및 제동시험 등 127개 항목에 대한 성능시험을 완료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신형고속차량은 KTX산천차량의 문제점을 개선한 차량으로써 호남고속선 시운전과정에서 보완사항을 철저히 확인해 안전하고 편안한 고속열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3월께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용산에서 광주송정까지 현재 2시간 39분인 운행시간이 1시간 33분으로 1시간 6분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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