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한국저축은행 윤현수(59ㆍ사진) 회장을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5일 구속 수감했다. 서울중앙지법 위현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요 범죄에 대한 혐의사실이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이날 새벽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회장은 계열 저축은행을 통해 대주주인 대한전선 계열사에 1,500억원대의 불법 대출을 해주고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일본의 리조트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은행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윤 회장이 이날 구속됨에 따라 미래저축은행 김찬경(56) 회장, 솔로몬저축은행 임석(50) 회장, 한주저축은행 김임순(53) 대표 등 지난달 6일 영업정지된 4개 저축은행 최고 경영진이 모두 구속됐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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