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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선택 폭 넓힌 셀프인테리어 확산

건설업계가 주택경기침체로 소비자를 찾기 어려워지자 수요자 맞춤형 인테리어를 속속 내놓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벽산건설이 지난달 부산 금곡동에 분양해 1순위에서 평균 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끌었던 ‘율리역 벽산블루밍’ 아파트는 거실의 크기와 방의 개수, 마루 색상을 조절할 수 있는 ‘셀프 디자인 프로젝트’를 적용했다. 수요자의 취향에 맞게 마루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전용면적 59㎡의 거실을 넓게 사용할 수 있고 84㎡는 유형에 따라 방이나 거실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건설이 경기 김포에 분양중인 ‘한화 유로메트로’도 인테리어 셀프 코디네이션(Self-coordination)을 적용한 단지다. 바닥 마감재 칼라를 3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자녀 성별과 연령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선택형을 제공했다. 취향에 따라 주방가구 하부장 디자인도 고를 수 있다. 수납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주방 창고(팬트리) 내부구성도 선택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이 최근 대구 봉무동에 분양한 '이시아폴리스 더샵 3차' 역시 인테리어 마감재 색상 및 수납공간과 집의 구조 등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는 ‘홈스타일 초이스’로 호평을 받았다. 이 아파트는 순위 내 청약접수 결과, 총 1,686가구 모집에 총 3,237건이 접수돼 평균 1.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조민이 에이플러스리얼티 팀장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소비자들이 소형평형을 선호하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면적을 최대한 크게 활용할 수 있는 평면설계나 내부구성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아파트 고르는데 결정적인 원인은 되지 못하더라도 인근 분양단지와 분양가나 면적에서 차이가 없다면 선택의 한 요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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