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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임대주택 2012년까지 9만가구 공급

다가구·전세임대등 계획보다 2만2,00가구 늘려

건설교통부는 도심 내 저소득 서민층의 주거복지사업인 다가구 매입임대, 전세 임대 등 맞춤형 임대주택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2만2,000가구 늘려 오는 2012년까지 9만2,000가구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심 내 다가구 주택을 사서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시세의 30% 수준에 다시 임대를 주는 다가구 매입임대는 3만1,500가구에서 4만5,000가구로, 기존 주택을 대한주택공사 등이 전세로 얻어 싸게 다시 임대를 하는 전세형 임대주택은 3만1,500가구에서 4만가구로 각각 늘어난다. 무주택 소년소녀가정, 대리양육가정 등에 무이자로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하는 소년소녀가장 전세지원사업은 현행 공급목표(7,000가구)를 유지하기로 했다. 맞춤형 임대주택사업은 도심 내 사회취약계층에게 필요한 곳에 부담 가능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수요자 위주의 맞춤형 주거복지사업으로 다가구 매입임대사업,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 소년소녀가정 등 전세 무이자 지원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2월 주거복지사업의 만족도 조사 결과 입주 후 주택규모가 14.61평으로 4.65평 증가하고 평균 월 임대료도 14만원에서 9만원으로 줄어 주거여건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조치는 도심 저소득층의 저렴한 직주근접형 임대주택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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