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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아·김민휘 '짜릿한 첫 승'

윤, 연장 접전 끝 우승<br>김, 4언더… 케빈 나 눌러

윤슬아(26)가 연장 접전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또 김민휘(20·신한금융그룹)는 신한동해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윤슬아는 14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GC(파72ㆍ6,546야드)에서 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ㆍ우승 상금 1억2,000만원) 4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4언더파 동타로 허윤경(22ㆍ현대스위스)과 연장에 돌입했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첫 번째 연장에서 둘은 나란히 버디를 성공시켜 두 번째 연장에서야 승부가 갈렸다. 윤슬아는 2m짜리 버디를 낚았고 허윤경은 보기에 그쳤다. 허윤경은 그러나 준우승 상금 6,900만원을 챙겨 상금 선두(3억8,000만원)로 뛰어올랐다. 선두였던 김자영(21ㆍ넵스)은 2위(3억7,500만원)로 내려앉았다.

이날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GC(파72ㆍ7,413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ㆍ우승 상금 2억원)에서는 프로 2년차 김민휘가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김민휘는 최종 합계 4언더파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케빈 나(29ㆍ타이틀리스트)와 동률을 이뤘고 연장 첫 홀에서 파를 적어내 보기에 그친 케빈 나를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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