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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서울 한식당 '무궁화' 리뉴얼 오픈

롯데호텔서울의 한식당 '무궁화'가 리뉴얼을 마치고 전망 좋은 38층에 3일 다시 문을 연다. /사진제공=롯데호텔

롯데호텔서울의 한식당 ‘무궁화’가 전망 좋은 최고층으로 옮기면서 새롭게 문을 연다. 롯데호텔은 ‘무궁화’가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3일 문을 열면서 대한민국 대표 한식당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지하 1층에서 전망이 좋은 본관 최고층 38층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한식의 전통적인 공간 전개형 서비스 방식에서 벗어나 서양의 코스 요리와 같이 시간 전개형 서비스 방식에 소반 차림을 접목시켰다. 새롭게 바뀐 ‘무궁화’에서는 옛 반가 상차림에 기반하면서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정통 한식코스요리를 비롯해 한식과 어울리는 40여종의 와인 콜렉션, 와인과 전통차 소믈리에의 음료 매칭 서비스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라온, 다솜, 수피아 등 순 우리말로 된 7개 별실과 메인 홀을 포함해 총 712㎡ 규모에 96석의 좌석이 들어선다. 무궁화의 새 메뉴는 단품 메뉴 없이 정식 상차림 코스로만 구성되며 식전먹거리, 응이(죽류), 생선요리, 구이요리, 후식 등 각 코스가 소반 차림으로 제공된다. 제철에 나오는 신선한 채소와 생선, 장인의 숨결이 살아있는 장류, 천연 소금 등 천연 재료의 배합을 통해 한국 전통의 맛을 전하면서 요리의 표현은 피에르 가니에르를 비롯한 세계적인 셰프들을 벤치마킹해 세계인의 입맛과 눈을 사로잡는다. 최소 6코스에서 최대 14코스의 소반 차림으로 구성된 식사 메뉴의 가격은 5만 5,000원~25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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