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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의 직원 자녀 여름방학 영어캠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역주민 자녀와 시설아동까지 참여시킨 '직원 자녀 영어캠프'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8월21일까지 한 달간 2박3일씩 총 9차례에 걸쳐 경남 합천 연수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2006년 이후 네번째인 이번 영어캠프에는 모두 1,2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직원 자녀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인근 귀산동 주민 자녀와 지역 시설아동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2009 두산 월드 엑스포'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올해 영어캠프는 각 대륙의 대표적인 문화를 자녀들이 직접 체험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상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래프팅과 에어바운스ㆍ바나나보트ㆍ캠프파이어 등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야외활동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자녀 12명당 원어민강사 1명, 보조강사 1명을 배정해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꼼꼼한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용 홈페이지인 '두산캠프(http://www.doosancamp.net)'를 운영해 영어캠프 후에도 교사와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었다. 2002년부터 총 8,700여명의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다양한 여름캠프를 운영해온 두산중공업은 2006년부터 영어캠프로 전환,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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