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정을병씨 별세 장선화 기자 india@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정을병(사진) 전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이 지난 18일 간암으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75세. 1934년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한국신학대학을 중퇴한 그는 1959년 월간 '자유공론'에 '철조망과 의지'를 발표해 신인문학상을 받았고 1961년 월간 '현대문학'에 '부도'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대표작으로 '개새끼들(1966)', '말세론(1968)' 등 40여편의 장편소설과 '성(1976)', '환상을 만드는 여인(1977)' 등 150여편의 중ㆍ단편소설, '주인 좀 빌립시다(1978)' 등 수필집을 포함해 70여권의 작품집을 남겼으며 현대문학상(1967), 한국소설문학상(1976), 대한민국문학상(1987)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례는 유족과 소설가협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졌다. 유족으로는 딸 한샘씨와 사위 정상규씨가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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