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으로 지난 2011년 공연된 세계 최정상 오페라 실황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메가박스(대표 여환주)는 2011년 세계3대 오페라 극장인 빈 국립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오페라‘안나 볼레나’ 실황을 오는 오는 28일부터 메가박스 코엑스, 센트럴, 목동, 킨텍스점에서 단독 상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안나 볼레나’는 오페라 거장 도니체티를 전 세계에 알린 작품으로, 영국의 헨리 8세와 그의 두 번째 왕비인 앤 볼린(안나 볼레나)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은 오페라다.
16세기 영국에서 헨리 8세가 정략결혼을 깨고 두 번째 왕비인 앤 볼린과 결혼하지만, 얼마 못 가 시녀 조반나와 사랑에 빠져 갖은 모함으로 앤 볼린을 처형하는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세계 최정상 오페라 디바 안나 네트렙코(앤 볼린)와 엘리나 가랑차(조반나)가 표현하는 연적으로서의 신경전과 헨리 8세 시대의 모습을 충실하게 재현한 의상이 볼거리다.
이용복 메가박스 브랜드팀 담당자는“‘안나 볼레나’를 통해 마치 팽팽한 줄다리기와도 같은 세계 최정상 오페라 디바들의 멋진 공연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일반 3만원, 청소년 2만5,000원이고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할인된다. 상영시간 205분. 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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