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2일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은평구 진관동에 가톨릭대병원을 신축하는 계획안이 통과됐다고 13일 밝혔다.
병원은 은평뉴타운 내 종합의료시설용지에 연면적 13만2,199㎡, 지하5층~지상16층 800병상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기존 지형을 살려 건물 외부를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주변 녹지와 연계해 보행자를 위한 쉼터도 만들도록 했다. 또 냉난방비 부담을 덜고 일조량을 확보하기 위해 남북향으로 건물을 배치하고 태양광과 지열발전 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의료시설로 지어질 계획이다. 오는 12월 착공해 2017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