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롯데건설과 한국남부발전이 집단에너지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지 7개월만의 성과이다.
롯데건설과 한국남부발전 등은 다음 달 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부지 매입 등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건립 공사를 본격 추진할 전망이다.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 사업은 도시가스(LNG)와 신ㆍ재생에너지(폐플라스틱고형연료, 목재펠릿)를 사용해 열과 전기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5만7,400㎡의 부지에 최대 열 공급량 374G㎈/h, 발전용량 97㎿의 설비를 2018년까지 단계별로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충남도청사와 롯데아파트 등 내포신도시내 열 에너지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집단에너지사업 허가를 받은 롯데건설이 지난 8월부터 임시보일러를 통해 공급하고 있으며 집단에너지 사업 1단계가 완료되는 2015년 보다 안정적인 열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집단에너지 사업을 통해 공급하게 될 열 에너지는 기존 에너지보다 30%정도 저렴한 데다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정부에서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내포신도시 열 수요에 맞춰 단계별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