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기자회는 12일 세계 인터넷 상황에 관한 연례보고서를 발표하고 파키스탄, 쿠바, 중국 등과 함께 북한을 ‘인터넷의 적’으로 규정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북한과 외부 세계의 인터넷 접속이 거의 불가능하고, 중앙과학기술통보사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내부 통신망 ‘광명’조차 엄격한 감시와 검열을 받는다고 밝혔다.
또 약 200만 명의 북한 주민이 컴퓨터를 사용하지만 외부 세계와 인터넷 차단으로 CD나 DVD, USB 등으로 외부 소식을 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작년 3월에도 북한을 ‘인터넷의 적’으로 규정하는 등 매년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인터넷 감시가 심각하다고 지적해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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