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을 통한 사업화와 청년창업 분야에 힘을 쏟아온 홍국선(사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14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7세. 서울 출신인 고인은 지난 1980년 서울대 요업공학과, 1982년 한국과학기술원 재료공학과를 각각 졸업하고 1990년 미국 알프레드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부터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 부소장, 서울대 산학협력재단 단장, 산업자원부 산업기술정책평가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고인은 특히 산학협력에 관심을 갖고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 등을 맡았다. 2002년 듀폰과학기술상과 '서울대의 자부심'상, 2009년 과학기술훈장 용비장, 2012년 국무총리표창 지식재산교육대상 등을 받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과 1녀1남.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 오전이다. (02)2072-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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