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설 연휴가 끝나자 잠시 숨을 고르던 아파트 분양 시장도 활기를 되찾을 조짐이다. 22일 부동산114와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 3곳에서 청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 개관은 5곳이 예정돼 있으며 당첨자 발표 및 계약은 각각 5곳과 2곳에서 진행된다.
24일에는 SH공사가 목동센트럴 푸르지오 등 서울 61개 단지의 장기전세주택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49~84㎡(전용면적 기준) 290가구가 공급되고 전세보증금은 1억1,944만~4억2,400만원이다. 물량은 290가구로 적지만 내곡·세곡·마곡지구, 상암월드컵파크, 은평뉴타운, 래미안그레이튼, 청담자이 등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단지가 많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세종종합건설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A23블록에서 '청라 2차 골드클래스'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1층~지상 15층, 총 269가구로 82㎡의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27일에는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 1-2블록에 공급하는 오피스텔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 모델하우스가 개관한다. 지하 8층~지상 20층 1개 동, 1,750실(21~47㎡)로 구성된다. /박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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