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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30일 당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의원은 최고위원에 도전한 9명의 도전자 중 유일한 여성 후보자로 전당대회에 나서게 된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서민층을 지키고 중산층을 살리기 위해서는 우리 당이 반드시 수권정당으로 성공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최고위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도로 가자고 하는 것은 당의 존재 이유와 정체성을 상실하는 것”이라며 “확실하게 약자의 편에서 ‘을’을 지키는 정당으로 당의 진보적 정체성을 분명히 확립해야한다”고 주장했다.이밖에도△민주정책연구원의 정책기능 강화 △당의 정책위원회 기능과 역할 강화 △을지로위원회 활동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며 서민을 위한 정책정당의 모습을 제안하기도 했다. 유 의원은 “지난 3년간 전국여성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치적 약자인 여성당원의 지위 향상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싸웠다”며 “여성당원이 아니라 모든 당원을 위해 일하며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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