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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브랜드 하우징 페어] 대한주택공사, 보육시설 무상제공
입력2005-09-29 15:07:02
수정
2005.09.29 15:07:02
주택공사는 국민임대단지 내 영유아 보육시설을 20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공은 2005년 10월 이후 입주하는 국민임대주택단지 내 영유아 보육시설을 20년동안 여성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임대해준다. 이에 따라 2008년까지 270여 개의 국 공립 보육시설이 추가로 설치돼 1만3,000여명의 영유아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주공은 시범사업으로 올해 입주하는 6개 단지에 대해 보육시설을 무상으로 임대한다. 이에 따라 파주 교하지구, 대전 노은지구, 진주 가좌지구, 군산 삼학지구, 익산 부송지구, 광주 동림지구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주공이 보육시설을 무상 임대함에 따라 거주민의 보육료는 민간보육시설에 비해 3만6,000~19만6,000원 가량 인하될 전망이다. 2008년까지 269개소가 무상 공급될 경우 제공 받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부지 매입 및 건축 비용 약 4억~6억원 정도의 예산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연간 269억~404억원의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절감된다.
주공의 이 같은 선도적인 기여에 따라 여성가족부는 향후 지방자치단체가 건립하는 임대주택단지 내 보육시설도 국 공립화 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주공 관계자는 “현 OECD국가 중 최하위 수준인 출산율을 높이려는 범 정부적 노력에 일조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2004말 현재 5%에 불과한 국공립 보육시설 비율을 오는 2008년까지 10%로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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