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추말리 대통령 내외가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21일부터 2박3일간 공식 방한한다”며 “1995년 한ㆍ라오스 재수교 이래 라오스 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의 방한”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라오스와의 실질 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정상 간 긴밀한 유대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오는 22일 추말리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공식 오찬을 갖고 ▦정치대화 증진 ▦경제관계 심화 ▦문화ㆍ국민간 교류 확대 등 3가지 방향에서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또 한반도ㆍ동북아 및 아세안(ASEAN) 등 지역 정세와 국제무대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 중심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이며 수력과 광산 등 자원 개발에 따른 경제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우리나라는 현재도 라오스에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 지원을 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자원 부문에서의 협력 증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