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버는 “앞으로 1년 이내에 1987년과 같은 증시 폭락 가능성이 있다”면서 “급락세가 1987년보다 더 심각할 수도 있다”고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가치 측면에서 몽상의 나라에 있는 종목들이 있다”면서 “인터넷과 바이오테크 분야에서 고통이 시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증시는 지난주 후반 인터넷 등 기술주의 급락세로 하락세를 보였고 이날도 다우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고용지표의 호조에도 기술주의 매도세에 1∼2%대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는 “올해 S&P 500 지수가 20% 떨어질 수 있고 최대 30%까지 커질 수도 있다”면서 “지금은 주식을 사기에 좋은 시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CNBC는 파버가 지난해 8월에도 1987년 같은 증시 급락을 예상했지만 이후 S&P 500 지수는 그 이후 9% 정도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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