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기초연금, 법인세 등 다양하게 그러지 말고 당 지도부 입장을 정해주시길 바란다”며 “ 법인세는 따로 논의할 문제고 공무원 연금과 묶어서 논의할 문제는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은 공무원연금 개혁이 표류하는 가운데 기초연금 인상을 통해 공적 연금을 강화하는 대안을 우회적으로 제시했다.
이에 유 원내대표는 기초연금에 대해서 논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반면 법인세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아울러 오는 17일 열릴 예정이었던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 일정은 여전히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 원내대표는 “(일정에 대해) 정해진 것 없다”면서 “고위 (당정청)을 하든 그냥 당정청을 하든 대화는 계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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