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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추가부양 조기실행 가능성 희박

달러 `단기' 강세…금값 발묶여

월가 "경기 더 나빠져야 연준 움직일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달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동에서 추가 부양의 필요성은 부각시키면서도 정작 핵심인 조기 실행 가능성은 희박하게 한 것으로 11일(현지시간) 공개된 회의록에 나타남에 따라 시장이 실망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달러 가치는 회의록이 공개된 후 강세를 보인 반면 유로 가치는 2년여 사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회의록 공개 직후 1.2211까지 주저앉았다가 소폭 반등해 1.2227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로써 달러에 대한 유로 가치는 전날보다 0.2% 떨어졌다.



달러 강세 속에 금도 발이 묶였다.

뉴욕시장에서 금 현물이 11일 오후(한국시간 12일 새벽) 온스당 전날보다 0.1% 상승해 1,568.64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8월 인도분 선물은 4.10달러 빠져 1,575.70달러에 거래됐다.

거래 물량도 30일 평균치의 20%가량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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