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대 일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오피스텔 인기몰이를 했던 지역에서 하반기에도 공급이 잇따를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중 강남 보금자리지구, 분당신도시 정자동, 충남 세종시 등에서 7~8월 대규모 오피스텔 공급이 이뤄진다.
올 하반기에도 상반기의 인기를 이어갈 지역에서 오피스텔 분양이 이어져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7월에는 대우건설이 분당신도시 정자동에서 29~34층 3개 동 1,590실짜리 '정자동 3차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을 내놓는다. 전용 25~59㎡로 구성돼 있다.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17분 만에 닿을 수 있다. 에이엠플러스 역시 오는 8월 중 이 일대에서 전용 20~45㎡ 508실짜리 '정자역 와이즈플레이스'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최근 정자동에서 현대엠코가 분양한 '정자역 엠코헤리츠' 오피스텔의 경우 22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대우건설이 최근 오피스텔을 공급해 평균 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서울 강남 보금자리지구에서는 ㈜신영이 690실을 8월 분양한다. 강남 보금자리지구 내 7-15블록에 지어지는 이 오피스텔은 10층 2개 동 규모로 전용 20~50㎡의 소형으로 구성됐다. 지구 초입에 자리 잡고 있어 지하철 3호선 수서역 접근성이 좋다.
이 밖에 강북구 미아동에서는 '수유역 푸르지오시티'가 8월 중 공급되며 세종시에서는 우석건설이 1-5생활권 C20-3블록에 짓는 '더리치 호수의 아침' 577실이 수요자를 찾아 나설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