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관양동 옛 대한전선 안양공장 부지에 주거ㆍ산업 기능을 갖춘 대규모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대한전선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785 일대 옛 대한전선 안양공장 부지 25만5,333㎡에 짓는 '평촌 스마트스퀘어'를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평촌 스마트스퀘어는 전체 부지 중 11만1,067㎡를 연구개발(R&D)센터, 업무시설 등을 갖춘 산업시설용지로 개발하며 주거용지에는 1,46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시공은 포스코건설이 맡는다.
대한전선을 비롯, 엘아이에프ㆍ삼성증권ㆍTEC건설 등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 ALD제1차PFV가 시행을 맡는다.
대한전선 측은 우선 9월 중 산업용지를 분양하며 아파트 분양은 내년 중 실시할 예정이다. 산업단지의 3.3㎡당 분양가는 800만원 선이다.
이 일대는 서울지하철 4호선 평촌역과 1호선이 가까워 서울 강남과 접근성이 좋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한 인근 도시 연계성도 뛰어나다.
인접한 이 일대는 교통 요충지로서 강남 및 서울 도심권에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인근 고속도로를 통해 인천ㆍ안산ㆍ수원ㆍ성남 등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특히 안양시는 기업 입주를 지원하기 위해 지구 내에 입주하는 법인에는 5년간 취득세ㆍ재산세 50% 감면과 함께 최대 30억원의 융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평촌 일대의 교통 요지임에도 3.3㎡당 800만원대의 낮은 분양가를 제공, 중견기업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안양시가 입주 기업에 세제 혜택을 부여해 높은 분양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157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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