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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운하 포기할수도"

"경영과 행정은 알았지만 정치 잘 몰랐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운하 포기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친형인 이상득 의원을 포함해 원로 인사들과 함께 한 조찬 회동에서 한 참석자가 "대운하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 달라"고 요청하자 "국민이 싫어할 경우 (하지 않는 쪽으로) 결단을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인사쇄신 문제에 대해서도 "최근 상황과 관련해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대폭적인 개각 가능성을 밝혔다. 이날 이 대통령은 CEO 출신 대통령으로서의 정치 활동에 대한 한계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내가 경영과 행정은 알았지만 정치는 몰랐다"며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했다는 것. 이 대통령은 미국산 쇠고기 문제와 관련해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는 어떤 일이 있어도 못 들어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찬에 참석한 한 인사는 "대통령이 현 시국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곧 결단을 내릴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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