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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황중곤 일본골프 미즈노오픈서 생애 첫 우승
입력2011-06-26 19:11:09
수정
2011.06.26 19:11:09
다음달 브리티시오픈 출전권 따내
‘신예’ 황중곤(19)이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미즈노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황중곤은 26일 일본 오카야마현의 JFE세토나이카이GC(파72ㆍ7,317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의 성적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 말 한국프로골프(KPGA) 정회원으로 프로에 데뷔한 황중곤은 지난해 JGTO 퀄리파잉(Q)스쿨을 통과해 이번 시즌 일본 무대 신인으로 뛰고 있다. 8번째 출전 대회에서 따낸 첫 우승.
3타 차 5위로 출발한 황중곤은 3번홀(파3) 홀인원 등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역전에 성공해 우승상금 1억1,000만엔과 함께 이 대회 보너스인 브리티시오픈 출전권도 챙겼다.
지난해 일본투어 상금왕 김경태(25ㆍ신한금융그룹)는 1타 차 2위(12언더파), 2008년 한국투어 상금왕 배상문(25ㆍ우리투자증권)은 일본 골프스타 이시카와 료와 함께 공동 3위(10언더파)를 차지해 한국 선수가 1~3위를 휩쓸었다.
김경태는 이미 지난해 상금왕 및 세계랭킹 등의 자격으로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가지고 있고 배상문도 이 대회 4위 이내에 들어 티켓을 얻었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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