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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14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박수홍 르노삼성 부사장과 최종웅 LS산전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해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협약식’을 체결했다.
르노삼성은 개발 및 양산 예정인 전기자동차의 제품 사양과 고객 요구사항을 LS산전과 공유하며, 개발된 충전제품에 대해 차량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LS산전은 르노삼성에서 제공한 전기자동차에 맞는 충전제품 및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표준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충전인프라 보급 및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를 위해 전시회 등을 통한 공동 홍보 및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등 비즈니스 역량에 맞는 전반적인 사업을 다각도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양산 예정인 SM3 Z.E. 전기자동차는 최대 모터출력 70kW로 시속 14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1회 충전 시 182km(한국 환경공단 인증)를 주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완속 충전에는 6~8시간이 걸리고, 퀵드롭(Quick Drop) 기능을 이용해 배터리를 3분 이내에 새것으로 교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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