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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대참사] 구조 지원 중 다친 해군병장 순직

여객선 세월호 침몰 현장으로 향하던 해군함정에서 작업하다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해군 병사가 숨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해군의 한 관계자는 20일 "지난 15일 대조영함에서 화물 승강기 작업을 하다가 머리를 다쳐 의식을 잃은 승조원 윤모(21) 병장이 어젯밤 숨졌다"고 밝혔다.

윤 병장은 여객선 세월호 승객구조와 탐색지원에 나선 해군 구축함 대조영함 소속으로 당시 지원임무를 수행하다가 머리를 다쳤다. 그는 링스헬기로 제주 한라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해군은 윤 병장이 임무수행 중 숨졌다고 판단하고 순직 처리할 예정이다.

해군은 22일 오전10시 제주방어사령부 연병장에서 영결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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