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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병기 법안' 미국 버지니아주 하원 첫 관문 통과

미국 버지니아주(州)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 병기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주 하원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하지만 일본이 동해 병기를 저지하기 위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대규모 로비 활동을 벌이고 있어 최종 입법 여부는 예단하기 힘든 상태다.

미국 버니지아주 하원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리치먼드 소재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초중등교육 소위원회에서 티머시 휴고(공화당) 의원이 발의한 '동해 병기' 법안(HB 11)을 찬성 5표, 반대 4표로 가결 처리했다. 일주일 전 주 상원을 통과한 동해병기 법안이 하원의 첫 문턱을 넘어선 것이다. 오는 3일 상임위 전체회의 및 이달 중순 열릴 예정인 본회의를 통과해야 관련 법안은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



이번 하원 소위 통과는 '미주한인의 목소리' 피터 김 회장을 비롯한 한인단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 및 주미한국대사관의 측면 지원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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