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는 17일 여의도 MBC사옥 내 스튜디오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파업 잠정중단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MBC노조는 지난 1월 30일부터 김재철 사장의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요구하며 170일째 파업을 벌여왔다. 이전까지 최장기 파업이었던 1992년 50일 파업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사측과 팽팽하게 맞서던 노조는 여야의 개원합의로 8월 사장 퇴진이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보고 지난주부터 조합원 간담회를 통해 업무복귀를 논의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