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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26일 경기도양봉연구회 아이비영농조합법인에서‘꿀벌사료 생산자동화 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한 시설은 지상 2층, 연면적 300㎡ 규모로 건립됐으며 꿀벌사료 자동 생산시설, 원료 및 제품 보관장소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꿀벌사료(대용화분)는 꽃가루가 부족한 시기에 꿀벌에게 공급하는 먹이로 그동안 중국산 화분을 수입하여 대용화분을 만들어 왔다. 하지만 이번 꿀벌사료 생산자동화 시설 준공으로 중국산 화분을 사용하지 않고 영양성분이 자연화분과 대등한 대용화분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
양봉농가에 고품질의 대용화분을 저렴하게 공급하게 되면 생산비를 절감하고 꿀 생산량 증가 등으로 소득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임 원장은 “양봉은 농업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산업"이라며 "이번 꿀벌사료 생산자동화 시설 준공으로 양봉연구회와 양봉농가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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