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월례조회에서 '제2회 경기도 청렴대상 시상식'을 거행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청렴대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청렴경기 위상을 높인 시ㆍ군과 부서에 주어지는 상이다.
경기도 청렴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윤희문 경기도의회 의원)는 지난달 17일 군포시와 경기도 도시주택실을 영예의 청렴대상으로 선정했다.
군포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시 단위 전국 1위를 차지한 공적이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기도 도시주택실은 도시계획결정 진행상황 문자통보 알림 서비스를 도입해 대민 만족도를 높이고, 재정비사업 추정사업비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의 자율적인 사업 참여와 사업 투명성을 확보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로 선정된 군포시와 도시주택실에는 각각 상패와 시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윤희문 심사위원장은 “경기도는 타 시도에 비해 공무원 1인당 주민 수가 3.4배나 많은 반면 택지개발면적이 전국 50.8%를 차지해 각종 개발민원이 폭주하는 등 행정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며“이 같은 환경에서 지난 2010년부터 3년 간 지속적으로 청렴 우수기관 이상 등급을 유지하는 등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에 앞장서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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