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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라 이전하고 있는 공장들을 집적화하고, 각종 기반시설 조성과 기업경영 지원 등을 통해 기업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임충빈(사진) 양주시장은 "현재 고읍지구를 비롯해 회천ㆍ옥정지구 등을 중심으로 택지 개발이 한창 진행중이고, 경원선 복선전철과 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국도 3호선 우회도로 등 간선도로망이 갖춰지고 있다"며 "자족 기능을 갖춘 경기 북부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기업도시 건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임 시장은 이를 위해 "획일적인 기업지원 제도를 개선하고 지속적인 교통, 물류망의 확충을 통해 기업 유치와 산업활동의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주시 산업단지의 특색과 관련해 "청정한 자연환경과 상대적으로 싼 임대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비롯한 광역교통망 구축, 국지도 39호선 등 간선도로 확충을 통해 물류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지역특화산업으로 섬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은남산업단지의 경우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유도할 수 있는 한국섬유소재연구소가 인근에 있어 섬유산업 클러스터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앞으로 녹색성장을 위한 니트ㆍ그린염색연구센터와 섬유종합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섬유산업 국제 비즈니스 지원, 다품종 소량 단기 납기 생산체계 구축 등으로 양주가 명실상부한 섬유산업의 메카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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