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오마르 알 바시르 수단 대통령도 27일 남수단과 갈등을 겪고 있는 분쟁 지역에서 병력을 철수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고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
수단과 남수단은 그동안 남수단이 지난해 7월 독립을 선포한 이후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여러 차례 충돌했다. 수단군은 지난해 5월 아비에이를 장악했으며 이 과정에서 수만 명의 민간인들이 피난길에 올랐다. 남수단측은 앞서 아비에이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17일 수단군의 조건 없는 철군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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